2022년 어촌뉴딜사업·농산어촌유토피아 공모 선정
하동 송문항·연막항 '어촌유토피아'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송문항과 금성면 연막항이 항·포구 및 주변 마을을 현대적 시설로 개선하는 어촌유토피아로 거듭난다.

하동군은 송문항이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연막항은 열악한 어촌마을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2022년까지 전국 300개의 항·포구와 어촌마을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송문항은 공통사업으로 선착장 확장 및 정비, 준설, 어구 보관창고를 신축하고 특화사업으로 송문어촌계에서 운영 중인 해상 낚시터를 현대적인 시설로 바꾼다.

공모에 선정되면서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와 소득 증가를 위해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했다.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사업은 농어촌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개선하고 어촌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높이고자 균형위에서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이다.

연막항에는 총 82억원이 투입돼 어촌마을안길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택정비 지원을 통한 어촌 취약지역 개선사업을 벌여 어촌주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한다.

하동군은 송문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으로 노량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연막항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어항개발과 어촌마을정비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