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무원이 티맵서 길안내…"스페셜 항공기 이륙합니다"

"손님 여러분, 이 비행기는 제주항공과 티맵의 스페셜 항공기입니다.

곧 이륙하겠습니다.

"
제주항공은 모빌리티 서비스 티맵(TMAP)에서 승무원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내년 6월 6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승무원 길 안내 서비스는 항공기 기내 방송과 자동차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접목한 서비스로, 티맵에서 제주항공 승무원의 목소리로 길 안내가 나온다.

승무원 길 안내를 선택하면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관제탑으로부터 새로운 경로를 수신 중입니다" 등의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제주항공과 티맵은 다음 달 6일까지 승무원 길 안내를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형항공기, 제주항공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 기획상품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음껏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요즘 고객들이 운전하면서 항공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