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정진석 묘소 나란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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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정순택, 선임 교구장 묘소 앞 묵상…"다시 한번 큰 책임감 느껴"
전·현직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앞서 교구장을 지낸 고(故) 김수환·정진석 추기경의 묘소를 찾아 함께 기도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신임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직전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6일 오전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있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의 묘소를 함께 찾아 참배했다.
염 추기경과 정 대주교는 성직자 묘역에 안치돼 있는 사제와 주교들의 묘소를 둘러보며 고인들과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묘역 맨 앞쪽에 자리한 노기남 대주교(1902∼1984), 김수환 추기경(1922∼2009), 김옥균 주교(1925∼2010) 묘소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묵상에 들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참배를 마치고서 "김수환 추기경님과 정진석 추기경님께 우리 신자와 사제, 수도자들, 교구 공동체를 위해 하늘에서 열심히 기도해주시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도 "선임 교구장님들을 뵙고 다시 한번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구장님들이 하신 업적들을 잘 이어받아 교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임 교구장님들께 기도했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지난달 30일 서울대교구장직에서 공식 퇴임했다.
신임 교구장인 정 대주교의 착좌(취임) 미사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연합뉴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신임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직전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6일 오전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에 있는 김수환·정진석 추기경의 묘소를 함께 찾아 참배했다.
염 추기경과 정 대주교는 성직자 묘역에 안치돼 있는 사제와 주교들의 묘소를 둘러보며 고인들과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묘역 맨 앞쪽에 자리한 노기남 대주교(1902∼1984), 김수환 추기경(1922∼2009), 김옥균 주교(1925∼2010) 묘소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묵상에 들기도 했다.
염 추기경은 참배를 마치고서 "김수환 추기경님과 정진석 추기경님께 우리 신자와 사제, 수도자들, 교구 공동체를 위해 하늘에서 열심히 기도해주시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도 "선임 교구장님들을 뵙고 다시 한번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구장님들이 하신 업적들을 잘 이어받아 교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임 교구장님들께 기도했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지난달 30일 서울대교구장직에서 공식 퇴임했다.
신임 교구장인 정 대주교의 착좌(취임) 미사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