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해야 번영도 가능"…'윤석열표 공정' 띄운 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대위 출범식서 국정 비전 …'국민' 15차례·'공정' 8차례 언급
보수 진영 향해선 단합·혁신 호소…"힘 합쳐 확 바꾸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공정과 상식'에 거듭 방점을 찍었다.
공정의 가치를 상식으로 여기는 사회가 곧 경제성장과 번영의 기반이 된다는 이른바 '윤석열표 공정'의 비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어젠다로 못 박은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을 15차례, '공정'을 8차례, '정권 교체'를 7차례, '기회'를 6차례, '승리'를 5차례 각각 언급했다.
윤 후보는 연설에서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공정한 경쟁 여건 조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난달 5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사회가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 그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토대"라고 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결국, 기술 변화에 따른 기회를 십분 활용해 잘 사는 나라를 만들려면 우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철학이다.
윤 후보는 "일한 만큼 보상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받는", "기회가 풍부한", "사회 안전망이 두툼하고 촘촘한" 나라를 그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를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으로 규정한 윤 후보는 같은 진영을 향해선 철통같은 '단합'을 호소했다.
대선뿐 아니라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연승하기 위해선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기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여기에는 대선에서 석패할 경우 당분간 전국 선거에서 연패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보수 궤멸을 넘어 "자유주의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당 혁신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 한다"며 "당의 혁신으로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해야 국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당 원로와 중진들 앞에서 입당한 지 불과 4개월여 지난 윤 후보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고 말한 것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이 윤 후보를 정치로 부른 이유는 기성 정치권을 개혁하라는 것"이라며 "나라를 혁신하려면 집권해야 하고, 그러려면 당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수 진영 향해선 단합·혁신 호소…"힘 합쳐 확 바꾸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공정과 상식'에 거듭 방점을 찍었다.
공정의 가치를 상식으로 여기는 사회가 곧 경제성장과 번영의 기반이 된다는 이른바 '윤석열표 공정'의 비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어젠다로 못 박은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국민'을 15차례, '공정'을 8차례, '정권 교체'를 7차례, '기회'를 6차례, '승리'를 5차례 각각 언급했다.
윤 후보는 연설에서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공정한 경쟁 여건 조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난달 5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 "사회가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 그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토대"라고 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결국, 기술 변화에 따른 기회를 십분 활용해 잘 사는 나라를 만들려면 우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철학이다.
윤 후보는 "일한 만큼 보상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받는", "기회가 풍부한", "사회 안전망이 두툼하고 촘촘한" 나라를 그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를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으로 규정한 윤 후보는 같은 진영을 향해선 철통같은 '단합'을 호소했다.
대선뿐 아니라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연승하기 위해선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지난 6월 29일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기 중 아홉 가지 생각은 달라도, 한 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여기에는 대선에서 석패할 경우 당분간 전국 선거에서 연패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보수 궤멸을 넘어 "자유주의 대한민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당 혁신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 한다"며 "당의 혁신으로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해야 국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당 원로와 중진들 앞에서 입당한 지 불과 4개월여 지난 윤 후보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고 말한 것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이 윤 후보를 정치로 부른 이유는 기성 정치권을 개혁하라는 것"이라며 "나라를 혁신하려면 집권해야 하고, 그러려면 당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