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올해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서 굵직한 실적을 냈다.

서산시, 첨단 산업단지 조성·기업 유치 '굵직한' 성과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SK에코플랜트와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공동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에 5천300여억원을 투자해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LG화학과도 2028년까지 대산읍 일원 대산3 일반산업단지 내에 10개의 탄소중립 ·친환경 소재 공장을 신설하는 2조6천억원 투자유치 협약을 8월 맺었다.

준공되면 매년 5천596억원의 생산 및 1천43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고, 4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현대 대죽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돼 이달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직접 개발하는 현대 대죽2 일반산업단지 68만㎡에는 2028년까지 부지 조성 및 플랜트 설비까지 총 2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완공되면 4만명의 고용 유발과 6조3천억원의 생산 유발, 2조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서림종합건설과 지곡 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곡면 무장리 378번지 일원에 2025년까지 1천564억원을 투자해 125만㎡ 규모의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올 한해 강소기업 14개 업체의 1천133억원 투자를 유치해 21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