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현안인 일자리와 주거 문제 등을 놓고 청년 세대가 직접 해법을 모색하는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5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법학관에서 열린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 16강전과 8강전 결과 폴라로이드·휘락휘락·노곡대·루트(Root)서울 4개팀이 4강전에 올랐다.
서울연구원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 공정·상생 사회 ▲ 일과 미래 ▲ 삶과 여가 ▲ 청년 삶의 공간 4가지 주제에 대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3주간(10월 25일∼11월 14일) 진행된 참가 팀 모집에는 총 93개팀이 몰렸고, 1·2차 서류 심사를 거친 32개 팀(한 팀당 3명)이 전날 개막한 본선(32강전)에 참가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32강전에서 올라온 16개 팀이 4강 자리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32강전과 마찬가지로 두 팀이 각각 해당 주제에 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상대 팀의 공격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오전 진행된 16강전 결과 폴라로이드·지구를지켜라·휘락휘락·유스파(YouthPA)·노곡대·청설모·깐부청년·루트(Root)서울 팀이 8강전에 진출했다.
오후 펼쳐진 8강전에서는 1시간에 걸친 치열한 공방 끝에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4강 진출팀은 ▲ 불공정계약 사전탐지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서울해치센터' 운영(폴라로이드) ▲ 비정규직 전문가 개발을 통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휘락휘락) ▲ '2030 서울시 청년 문화 앰배서더' 지정(노곡대) ▲ 청년 주거 안정 프로젝트(루트서울) 정책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실효성과 창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강전과 결승전은 11일 열린다.
11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은 서울시와 연합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함께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자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본선 진출 32개 팀의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연구원의 후속 연구를 통해 심화 발전되며, 향후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