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제로 생활화' 전남도, 실천 운동 확산
전남도와 도내 22개 시군·시민단체는 탄소배출 제로화 생활화를 실천하는 '탄소중립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는 탄소중립 주간에 전남도는 시군·유관기관·사회단체 등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불필요한 전자우편을 삭제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도 펼친다.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2050 탄소중립 온맵시 자랑 캠페인' 등으로 탄소중립 홍보도 강화한다.

온맵시는 목도리·내복·장갑 등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사무실 등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활동으로, 한자어 온(溫)과 순우리말 맵시를 합친 신조어다.

시민토론회, 청소년 탄소중립 도전 선언, 탄소중립 생활 인증, 대중교통·출퇴근 버스 한 번 이상 타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탄소중립은 도민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며 "탄소배출 제로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