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이 2020년 시작한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도와 내후년도 수원화성 세계유산축전은 올해 축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될 예정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이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설·투어 프로그램과 미션 투어도 마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비대면 방식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수원화성에 깃든 효·애민 사상, 의궤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