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부부, 기부·나눔단체 초청 격려…성금 전달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3일 연말을 맞아 국내 주요 기부금품 모집 및 나눔 단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14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가수 인순이, 배우 이혜숙·이광기, 방송인 안현모씨 등 각 단체 홍보대사와 기부자들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각 단체별 모금함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종, 크리스마스실, 팀 팔찌, 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 건축 헬멧 등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과 올해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웠을 텐데 국민의 나눔의 정신을 현장에서 모으고 전달하기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기부·나눔을 실천해 우리 사회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