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20억원 들여 양수장 2개·송수관로 21.9㎞·용수로 6.4㎞ 설치
'상습 가뭄' 공주 탄천지구 농촌용수 개발 국비 3억원 반영
상습 가뭄 지역인 충남 공주시 탄천면 일대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민의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실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에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및 기본조사비 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양수장 2개와 송수관로 21.9㎞, 용수로 6.4㎞를 설치해 탄천면 일대 416㏊에 농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국비 총 420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정진석 의원은 "탄천면 주민의 숙원인 농촌용수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