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감귤, 참다래 농가가 2021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주지역 감귤·참다래 농가 과일산업대전 우수 성적
제주도는 '2021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제주지역 감귤과 참다래 농가 2곳이 최우수상(장관상)을, 감귤 농가 2곳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참다래 농가 1곳이 장려상(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우리나라 대표 과일을 선발하는 대회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서 감귤 분야에서는 현인순 씨, 참다래 분야에서는 김인태 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조생온주 피복 재배를 하는 현씨는 토양관리부터 병해충·생육 관리까지 과학영농으로 품질을 높이고, 완숙과 구분 출하로 12브릭스 이상의 최고 감귤만을 내놓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주시 한경면에서 헤이워드 품종의 키위를 재배하는 김씨는 친환경적 토양 관리, 시기별 철저한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출하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면서 참다래 가공품 생산 및 체험 행사 운영을 병행해 경쟁력을 높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그 외 감귤 우수상 유태규 씨, 감귤 장려상 나석우 씨, 참다래 우수상 김택상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온라인(www.kfruit.or.kr)으로 실시간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