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 발전 기여 은탑산업훈장에 광고문안가 김태윤 씨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년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어 15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36년간 ㈜제일기획, ㈜웰콤 등에 재직하며 광고계를 이끈 광고문안가(카피라이터) 김태윤(활동명 김태형) 씨가 받는다.

김씨는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LG 디오스냉장고 '자장자장' 등 수많은 흥행작과 광고제 수상을 통해 광고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광고영상(CF) 감독 1세대인 김찬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총괄 감독이 수훈한다.

43년간 광고 제작 최일선에서 활약하며 주요 해외 광고제 수상, 해외 광고제 한국대표부 활동 등 우리나라 광고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관광 해외 캠페인을 총괄해 우리 관광자산을 세계에 알린 권창효 HS애드 전무와 한화그룹 광고 집행을 통해 '그린뉴딜' 시행 대표 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인 박지영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광고의 디지털화를 이끈 오성수 대홍기획 상무가 받는다.

이상화 블루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와 임태상 제일기획 본부장, 전훈철 ㈜애드쿠아인터랙티브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 나스미디어 전무와 원지훈 ㈜하쿠호도제일 상무 등 7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는 1992년부터 매년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