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NDP 정책협의회…미얀마·아프간 개발협력 현황 논의
정부가 유엔 산하 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과 연례 정책협의회를 열고 미얀마,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개발 협력 현황과 기후변화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조영무 개발협력국장과 울리카 모디어 UNDP 대외관계국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16차 한-UNDP 연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외교부가 2일 전했다.

양측은 아프가니스탄·미얀마 등 국별 사업 현황, 기후변화와 인도적지원·개발·평화 연계 이행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한국의 개발 협력 정책 및 UNDP의 전략, 인간개발보고서 발간, '효과적인 개발 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사무국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의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인도적지원·개발·평화 연계이행 전략, 2022∼2025년 UNDP 전략계획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및 분쟁 취약국 협력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조 국장은 3일 쉬하오량 UNDP 정책사업국장을 만나 UNDP서울정첵센터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식공유 강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