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내년 예산안 5천489억원 편성…올해보다 11.3%↑

경기 동두천시는 5천489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천932억원보다 557억원(11.3%)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47억원 늘어난 4천78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90억원 감소한 700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보면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18억원, 시민 수영장 건립 62억원, 생연2동과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8억원, 농민기본소득 및 청년기본소득 23억원 등이 편성됐다.

복지와 관련한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538억원, 생계급여 175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164억원 등이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무상급식 지원 21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11억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19억원,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46억원 등이 각각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양주광역소각장 운영분담금 57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35억원, 수소전기차 보급 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교통 분야에서는 국도3호선 확·포장 등 접근 도로망 구축 51억원, 8개 간선도로망 확충 38억원, 대형차 공영주차장 조성 12억원 등이 포함됐다.

내년 예산안은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