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 내일 개최
청소년이 직접 만든 28개 정책 과제, 정부가 추진한다
청소년이 직접 발굴해 제안한 28개 과제가 정부 정책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달 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05년부터 운영된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범정부 차원의 청소년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위원들이 정부에 제안한 정책과제와 이에 대한 각 부처의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올해 청소년 취업 부당 대우 근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등 총 30개 정책과제를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28개(93.3%)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청소년특별회의 우수 지역회의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최우수상에 꼽힌 충남도 지역회의는 '청소년 공감캠프', '2021 충청남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등 적극적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도별로 운영하는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 최우수 사례로는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선정됐다.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환경정책 수립과정에 청소년 의견이 반영되도록 청소년참여기구, 전문기관 등을 연계한 환경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여가부는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