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도 이상 펄펄" 강원 희망2022나눔캠페인 62일간 대장정 나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내년 1월 31일까지…모금 목표액 72억원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사랑의 열매 희망 2022나눔 캠페인이 62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사랑의 열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희망2022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이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사랑의 온도탑은 춘천 공지천 사거리에 설치된다.

모금 목표액은 72억7천400만원이다.

모금액은 사회 배분 수요 진단을 통해 결정된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격차 완화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된다.

사랑의 열매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 '나눔리더' 등을 통해 개인단위의 기부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와 1억원 이상 법인 기부 '나눔 명품기업'을 비롯해 각종 모임 단체가 1천만원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을 통해 단체 단위의 기부도 안내하고 있다.

유계식 도 모금회장은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사랑의 온도가 목표인 100도를 훨씬 넘겨 120도 이상 펄펄 끓어 온정이 도내 곳곳으로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62일간 모금 목표액인 68억원보다 많은 86억8천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는 127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