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3곳에 총 1만 포기 전달
현대중공업그룹, 31년째 이웃에 김장 나누기 행사
현대중공업그룹이 31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1일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옆 현대광장에서 '제31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현대중공업 등은 총 1만 포기김치를 동구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1천260가구와 동구노인복지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43곳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991년 전국 최초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한 이래 매년 12월 직접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왔다.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모이기가 어려워 완제품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많은 이웃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