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3일 개봉
중국서 '사드 한한령'으로 막혔던 한국영화 6년만에 개봉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화가 6년만에 정식 개봉된다.

1일 중국 매체 '신랑(新浪·시나) 오락'에 따르면 나문희 주연의 한국 영화 '오! 문희'가 오는 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한국 영화가 중국 본토에서 정식 개봉하기는 2015년 9월 전지현, 이정재 등이 주연한 '암살'이 상영된 이후 6년여만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합의한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발동되면서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화는 정식개봉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