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세계가 긴장한 가운데 북한도 연일 주민들에게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일 방송에서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사태가 억제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계속 확산되고 있다"며 "이 악성비루스(바이러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전염력이 강한 형태들로 계속 변이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만약 우리들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순간이나마 각성을 늦추고 마음의 탕개(긴장성)를 푼다면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방역장벽이 일시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심장 깊이 쪼아 박아야 한다"며 "비상방역상황의 장기화이자 국가비상방역사업에서의 최대 각성, 강한 규율준수기풍의 장기화"라고 강조했다.
TV는 방역 담당 일군(간부)들이 방역 규율과 질서를 더 철저히 확립하고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방역 수단과 방법을 부단히 연구해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앞에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 중 제1순위"라며 "모두 다 현 상황에서 방역사업은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는 가장 중핵적인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