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 양성 교육은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데이터 처리/가공과정 ▲취업준비과정 ▲재직자 과정 총 3개 과정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됐다.
교육 대상자은 데이터 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및 도내 기업 및 기관 재직자 등이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 1일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한 판교 소재 데이터 기업의 참여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과는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은 이미지 및 텍스트 데이터의 처리와 가공을 위한 기초 능력 양성 과정으로 총 5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데이터 전처리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기초교육 및 실습을 통해 단기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도는 처리/가공과정 수료생들을 도에서 진행한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에 연계 활용했다.
또 데이터 취업준비 과정은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언어, 데이터베이스 활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총 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처럼 데이터 관련 분야로의 취업 지원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해당 과정 수료생 50명 중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협력기업 ㈜와이즈넛으로 취업에도 성공한 김채호 군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와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배움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한층 더 깊게 실무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기업으로 취업도 성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은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해 데이터 산업과 활용사례를 다뤘으며, 다양한 주제와 분야별 현직 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이번 교육은 기업과 협력해 실무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 것이 기존과 차별화된 점”이라며 “최근 데이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