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공익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비대면 전용 '멍이냥이 적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은행, 공익형 비대면 상품 '멍이냥이 적금' 출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종이통장이 아닌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으로 가입하며 월 5만원 이상 100만원 이내로 1년제 가입이 가능하다.

2022년 2월 28일까지 판매하며, 출시기념으로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자 1명당 1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천만원 한도 내에서 광주시 동물보호소를 위탁 운영 중인 사단법인 가치보듬에 기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앞서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우수기업에 최대 0.4%포인트 우대 금리를 주는 이른바 공익형 ESG 대출상품 서포트론을 출시했다.

또 1천억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 사업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광주은행이 출시한 '멍이냥이 신용·체크카드'도 반려동물 관련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간식비, 질병 예방·치료비 등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 펫팸족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최근 ESG 경영과 착한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이 적금이 기업의 선한 영향력 전파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