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부산 광안리 황소 조형물, 남구 소막마을로 옮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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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을 맞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황소 조형물이 일제강점기 소막사가 있던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로 옮겨진다.
1일 부산 수영구와 남구에 따르면 광안리 해수욕장 황소 모형이 올해 연말 남구로 우암동 소막마을로 이전돼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영구가 올해 초 예산 1천700만원을 들여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한 황소 모형은 실물에 가까운 크기와 모양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수영구는 당초 조형물을 경매로 판매하는 방법이 고려했지만 소막마을이 위치한 남구가 이전 설치를 건의해 수영구가 기증을 결정했다.
남구는 해당 조형물을 활용해 역사문화 포토존을 꾸밀 예정이다.
소막마을은 일제 강점기 수탈한 소를 반출하기 전 임시로 수용했던 막사가 있던 곳으로 1924년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한국전쟁기에 부산으로 밀려든 피란민들의 거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막사는 주거시설로 바뀌었다.
등록문화재 제715호로도 등록된 소막마을은 현재 소막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등 복원·정비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내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검은 호랑이 모형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일 부산 수영구와 남구에 따르면 광안리 해수욕장 황소 모형이 올해 연말 남구로 우암동 소막마을로 이전돼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영구가 올해 초 예산 1천700만원을 들여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한 황소 모형은 실물에 가까운 크기와 모양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수영구는 당초 조형물을 경매로 판매하는 방법이 고려했지만 소막마을이 위치한 남구가 이전 설치를 건의해 수영구가 기증을 결정했다.
남구는 해당 조형물을 활용해 역사문화 포토존을 꾸밀 예정이다.
소막마을은 일제 강점기 수탈한 소를 반출하기 전 임시로 수용했던 막사가 있던 곳으로 1924년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한국전쟁기에 부산으로 밀려든 피란민들의 거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막사는 주거시설로 바뀌었다.
등록문화재 제715호로도 등록된 소막마을은 현재 소막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등 복원·정비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수욕장에 내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검은 호랑이 모형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