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처분 난 90대 노인 상대 강간 미수 사건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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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를 주장한 90대 할머니 사건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됐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재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가 집안에 들어와 9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달아난 A씨는 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B씨의 몸에서는 A씨의 DNA도 검출됐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치매를 앓는 B씨의 진술이 명확하지 않고 기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들은 이의를 제기했고, 이 사건을 검토한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이 사건 담당을 파주경찰서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로 옮겨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재수사 과정에서 주거침입까지 포함해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가 집안에 들어와 9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달아난 A씨는 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고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B씨의 몸에서는 A씨의 DNA도 검출됐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치매를 앓는 B씨의 진술이 명확하지 않고 기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들은 이의를 제기했고, 이 사건을 검토한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이 사건 담당을 파주경찰서에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로 옮겨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재수사 과정에서 주거침입까지 포함해 강제추행과 강간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