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프로듀서·김동연 연출 합류…4월 개막
뮤지컬 '데스노트', 오디컴퍼니 각색으로 5년 만에 재탄생
뮤지컬 '데스노트'가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해 5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디컴퍼니는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다시 만든 논 레플리카 뮤지컬 '데스노트'를 내년 4월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논 레플리카 뮤지컬은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을 국내 정서에 맞도록 각색하고 수정한 작품이다.

음악·안무·의상·무대 등을 원작과 똑같이 구성하는 레플리카 뮤지컬과 구분된다.

오디컴퍼니는 앞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도 논 레플리카 뮤지컬로 만들어 국내에서 기록적인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무대에 오르는 '데스노트'에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김동연 연출과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한다.

음악은 초연 때부터 함께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총괄한다.

'데스노트'는 이름을 쓰면 죽게 되는 노트로 악인을 처단하는 천재 고등학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그린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5년 한일 공동제작으로 일본에서 초연했으며 그해 한국에서도 초연한 뒤 2017년 재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