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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폐막…한국영화감독조합 95명의 감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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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폐막…한국영화감독조합 95명의 감독 참여


    (재)중구문화재단은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을 지난달 30일 폐막했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감독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감독 중심 영화제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와 공동주최로 지난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에 걸쳐 열린 영화제는 조합 소속 95명의 감독이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영화제 개막작은 지난해 ‘세로’라는 낯선 프레임에 담아내는 미학적 도전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더 씨엠알(The CMR)’에 이어 올해도 세로시네마 단편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을 제작했다.

    개막작은 9명의 감독과 9팀의 청소년이 참여해 중구의 9개 도보관광거리를 배경으로 3분 내외의 세로시네마 18편으로 CGV 동대문에서 상영됐으며 네이버TV와 모바일 플랫폼 틱톡을 통해서도 공개돼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단편감독주간을 신설해 귀한 단편 영화들을 선보였다. 1342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100편을 대상으로 8인의 큐레이터 감독이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최종 경쟁작 37편을 선정했다. 37편의 작품은 장항준, 봉만대 감독의 사회로 ‘The CMR 콘써트’라는 시상식을 통해 온라인 관객 투표 및 최종 심사위원의 심사로 15개 부문에서 총 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The CMR 콘써트’는 네이버TV에서 중계되어 약 2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장편감독주간의 토크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는 김보라, 봉준호, 이준익, 조성희 감독 등이 참여한 심도 깊은 토크 프로그램으로 감독의 시선이 담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감독이 직접하는 시간으로 기존 GV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로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두 편으로 진행된 ‘충무로 클라쓰’에서는 한준희 감독과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진모영 감독과 김대현 감독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사랑 받은 비밀을 분석하고 넷플릭스 화제작 ‘D.P’의 제작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폐막 프로그램으로 단편 수상자들과 주목받는 신예 감독 김초희, 윤단비, 임선애 감독과 변영주, 민규동 감독이 함께한 ‘환장 토-크: 영화가 뭐길래’를 진행했다. 혼란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화인으로서의 경험과 고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 영화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의미 있게 영화제를 마무리 했다.

    ‘감독의 놀이터’라는 이번 슬로건처럼 감독들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며, 솔직한 토크를 통해 현재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감독들의 생각과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영화제에 참여한 감독 및 게스트들은 “힘들게 극장 개봉을 한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관객들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충무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네이버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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