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동양제강과 부일금고 등 중소·중견기업 11개를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1949년 설립된 동양제강은 72년 역사를 보유한 국내 대표 섬유로프 제조업체다. 올해 설립 50주년인 금고 제조기업 부일금고(1971년 설립)는 미국 화재 규격 인증(UL) 및 유럽 내화 테스트 인증 등 을 획득하면서 국산 금고의 품질을 세계적 반열로 끌어올렸다.

1974년 설립된 영도산업은 가스제어용 밸브 제조업체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용 밸브의 KS 인증을 획득하고, 2001년에는 압축천연가스(CNG)용 밸브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윤활유 전문기업 에스에이치엘(1971년), 장갑 제조업체 시즈글로벌(1970년) 등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