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 OECD 금융포럼 참석 "뉴딜투자 확대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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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파리 현지시각 2일 오후 1시부터(한국시간 오후 9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윤 행장이 참석했고, 각국 중소기업금융을 대표하는 캐서린 루이스(영국 비지니스은행), 이사벨 후든(캐나다 사업개발은행), 파스칼 라가르드(프랑스 공공투자은행) 은행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각 은행장들은 포스트 코로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및 탄소중립 경제전환 등 중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세계적인 협력방안도 점검했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기관의 여신 및 투자결정에 있어 녹색가치가 반영되어야 하며, 적극적인 위험부담(risk taking)을 통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녹색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과거 OCED 대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OECD플랫폼 중심으로 녹색전환 자료 및 우수사례 공유를 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의 녹색기술 수준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어렵다"며 "기술 혁신을 위한 녹색 뉴딜 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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