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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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 서비스 앱인 '식신'과 온라인식권 '식신 e식권'의 운영사인 식신은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작년 동기(누적 19억원) 대비 126% 늘었다. 작년 총 매출액인 34억원과 비교해도 이미 27%가량 늘어난 수치로 올해 실적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사측은 전망했다.

사측은 고객사와 이용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를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식신e식권의 이용자 수는 작년 3분기 누적 이용자 대비 46% 늘어나 현재 16만명을 돌파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음식배달 시장만큼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식대시장을 타깃팅해 국내 푸드테크 상장 1호 기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사용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신은 직장인들 대상으로 한 모바일 전자 식권 플랫폼이다. 종이 식권과 사원카드, 법인 카드 대신 앱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451곳)와 가맹점(1만여곳)간 중개 역할을 한다.

식신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목표다. 식신 e식권과 식신 맛집 앱 서비스를 상호 연계해 B2C형 서비스인 '식신페이'를 개발 중이라는 설명이다. 공간 기반 메타버스 맛집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