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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공간에서 액세서리 착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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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앱&테크 - 딥픽셀 '스타일AR'

    AI 활용 '온라인 피팅' 솔루션
    스마트폰 카메라로 신체 인식
    보통 안경, 반지, 귀걸이는 착용해보고 산다. 자신의 얼굴과 잘 어울려야 하기 때문이다. 가상 착용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딥픽셀은 온라인으로 이런 수요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일AR’이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람의 얼굴과 손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이 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딥픽셀은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로 신체 및 사물의 윤곽선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가려진 귀의 위치도 정확하게 파악한다.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는 가상으로 여러 제품을 번갈아 착용해보며 자신의 얼굴형, 피부 색조와 어울리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사이즈는 어떤지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자신과 잘 어울리는 제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반품률 역시 낮아진다. 미리 착용해본 소비자가 변심으로 제품을 거부하는 사례가 줄기 때문이다.

    딥픽셀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스타일AR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앱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골든듀 등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 8월 기준으로 스타일AR의 누적 실행 횟수는 600만 건을 넘어섰다. 하루평균 이용 횟수가 1만6000회를 넘는다.

    딥픽셀은 8월 시리즈 A(첫 번째 투자 단계)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 앞서 네이버와 기술보증기금은 딥픽셀에 시드머니(종잣돈)를 투자했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보석류뿐 아니라 안경 등 다양한 제품의 가상 피팅 기술을 상당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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