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엔지니어링, 컨테이너업계 선도…에어버스·보잉에 납품
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 유대연)이 27일 ‘2021 고객만족브랜드대상’ 산업(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991년 설립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생산된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시 공급해 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및 항공기 부품 운송용 컨테이너 등 특수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컨테이너 맞춤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공정의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 강소기업으로는 국내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컨테이너 제조 기술을 도입하고 제3국으로 이전하는 등 컨테이너 제조업계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저온 컨테이너는 영하 60도 미만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중 압축기 캐스케이드 냉동 시스템을 개발해 장거리 운송용으로 설계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항공기 부품 운송용 컨테이너는 에어버스그룹의 수주를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어버스 A320, A350 기종의 날개를 무진동으로 운송할 수 있는 전용 컨테이너를 납품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세계 최초로 항공기 동체 운송용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30여 년 업력에서 비롯된 탄탄한 기술력이 담긴 컨테이너다. ‘2020년 한국생산성 대상’ 생산성 강소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