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60년 이상 쌓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안전관리 노하우 및 기술력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하는 ‘울산형 안전산업모델’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안전·보건·환경 분야 75개 기업 제품과 서비스 전시, 안전정보 공유 등을 위한 ‘제1회 울산안전산업 위크’를 열었다. 행사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울산에 있는 동아시스템, 정산, 케이엔에이 트레이딩, 덕양에코, 진아산업, 한중기반산업 등 30여 개 업체가 산업안전 관련 기술력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한컴라이프케어, 3M, 한국드레가, 하니웰, 로크웰오토메이션, 이수시스템 등 안전제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참가해 트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재난안전 관련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소개한다. 울산소방본부도 고성능 화학차와 소방안전용품 등을 전시하고, 소방안전교육 등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제2회 방재안전도시 울산포럼과 제31회 화학네트워크포럼,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과정 특별 세미나, 재난 안전 분야 종사자 전문교육 등 안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