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공병 수거…"연간 10t 재활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뷰티 브랜드의 화장품 공병 수거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 매장에 공병을 직접 갖다주거나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 회원에 가입한 후 방문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반납 가능한 공병은 플라스틱 용기와 향수 등의 유리 용기, 핸드크림과 선케어 등의 튜브용 용기다.

바이레도 매장에서 비디비치 제품의 공병을 반납하는 등 브랜드나 구매처와 관계없이 교차 반납을 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브랜드인 로이비, 연작, 비디비치 등을 비롯해 수입 브랜드인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2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반납 고객에게는 에스아이빌리지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장에서 제품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준다.

공병은 1인당 하루 최대 5개, 월 10개, 연간 50개까지 반납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공병 수거로 연간 약 10t 이상의 화장품 공병이 재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품 생산 단계부터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