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청소년들의 꿈의 산실인 순천만잡월드가 16일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직업이 한자리에'…순천만잡월드 16일 정식 개관
순천만잡월드는 생태문화도시 순천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체험관으로 2019년 8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다.

3만4천㎡ 부지에 건축연면적 8천㎡,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어린이체험관과 푸드코트,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2층은 청소년체험관이 들어섰다.

어린이체험관은 두루미 놀이터,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구성돼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과 관련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체험관은 스마트팜 전문가와 가드너, 인근 컨테이너항을 체험할 수 있는 컨테이너 플래너, 우주항공, 스타트업 등 특화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 대행사에 위탁 운영을 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에는 시·도교육청 관계자가 사전 방문해 시설과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16일 열릴 개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열 예정이다.

순천시는 잡월드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교육청과의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가 창의인재, 혁신인재의 산실로 전국 제일의 직업체험관이 되도록 콘텐츠 구성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