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MLB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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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MLB 올해의 선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PGT20211004253601009_P4.jpg)
AP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베이스볼 다이제스트와 이베이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전직 선수·감독·경영자 출신이 포함된 야구기자와 방송진행자 19명이 패널로 참여한 투표에서 오타니는 1위 표 16개를 휩쓸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 겸 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열풍'을 일으켰다.
타자로서 46홈런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랐고, 100타점, 103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8개의 3루타를 때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투수로서도 오타니는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130⅓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56개를 잡았다.
오타니의 라이벌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위 표 두 장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48홈런으로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투수상은 맥스 셔저(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돌아갔다.
셔저는 2013년을 이어 8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워싱턴에서 뛰다가 지난 7월 31일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셔저는 올해 179⅓이닝을 던지면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탈삼진 236개를 잡았다.
특히 다저스로 이적 뒤 11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는 1위 표 16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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