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가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유지했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1일 완화했다. 멈췄던 공단 생산시설의 조업과 건설 공사가 재개됐고, 지역 내 이동을 막기 위해 설치된 차단물이 철거됐다. 다만 술집과 스파, 유흥주점, 마사지숍, 영화관의 영업은 계속 금지된다. 봉쇄 조치 완화를 몇 시간 앞두고 호찌민에 발이 묶였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검문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