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륙 39개국 국내외 작가 104팀 120여점…내달 7일까지

국내 첫 노마딕 시각예술축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1'이 30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막했다.

국내 첫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공식 개막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홍천군, 홍천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의 개막식은 강원국제예술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리브제스 레베요곤살베스 국제미술평론가협회장 등의 축하 인사 및 홍보 영상이 라이브로 송출됐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공식 홍보 대사인 인순이씨는 개막 축하 공연을 통해 공식 주제가인 '따뜻한 재생'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전시 장소인 옛 군부대 탄약 정비공장과 폐교된 와동분교, 홍천중앙시장, 홍천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는 김성호 예술감독의 온라인 전시 투어 영상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소개됐다.

작품은 6대륙 39개국의 국내외 작가 104팀이 1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따스한 재생'(Warm Revitalization)이다.

국내 첫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공식 개막
예술감독과 큐레이터가 함께 하는 '트리엔날레 데이트'와 '트리엔날레 나이트' 등 관객을 위한 투어 가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입장객 수는 제한한다.

장소별로 한 회당 탄약 정비공장 60명, 와동분교 70명, 홍천미술관 24명, 홍천중앙시장 30명 등 하루 1천472명으로 제한해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전체 관람료는 5천원이며, 홍천미술관과 홍천중앙시장은 무료다.

유료 관광객에게는 홍천중앙시장과 전통시장 점포 2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따스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39일간 이어진다.

국내 첫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공식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