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神` 노라조,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으로 또 한 번 파격 컴백


대세 듀오 노라조(조빈, 원흠)가 유쾌한 신곡 활동을 시작했다.

노라조는 지난 23일 새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들고 5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섰다. 가장 최근작인 `빵`, `야채` 이후 오랜만의 `탈 푸드송`인 만큼 컴백 첫 주부터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은 듣자마자 어깨춤을 유발하는 빠른 템포의 정통 하이에너지 장르로, 조빈과 첫차맨이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서 dk가 가사를 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인의 삶과 더욱 밀접해진 온라인 쇼핑 문화를 노라조만의 스타일로 재치 있게 푼 곡이다.

노래만큼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두 남자의 스타일링이다. 노라조의 파격적인 콘셉트는 의외로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재료로 한다. 다시 말해 `평범에서 비범을 창조`한다.

노라조는 지난 24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 음악중심`, 26일 SBS `인기가요` 등 공중파 3사 컴백 무대를 통해 명불허전 콘셉트 장인의 정수를 보였다. 노라조는 실제로 직접 구한 택배 박스와 쇼핑몰 장바구니를 리폼한 업사이클 의상을 착장하고 택배 박스로 스탠드 마이크를 만들었다.

여기에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 장바구니 넣었다 빼고 / 자려고 누웠다가 다시 넣고`, `이게 말이 되나 / 사장님 정말 미쳤나 봐 / 내가 사니 품절이네 / 인생 타이밍` 등의 가사로 단순 공감을 넘어 속 시원한 `팩폭`을 날렸다.

또한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도 재미를 더했다. 모바일 쇼핑을 하는 모습, 고민에 빠진 모습을 표현한 동작 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는 확신의 유행 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부끄뚱` 문세윤과 함께 한 안무 영상을 공개하며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범상치 않은 `병맛` 비주얼, 고품격 라이브, 재치 있는 무대 퍼포먼스, 그 속에 녹인 유의미한 메시지까지 이 모든 게 어우러져 `노라조`라는 대체 불가한 장르가 완성됐다.

컴백 첫 주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노라조가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통해 또 어떤 `新 장르`를 개척해 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노라조는 지난 23일 새 디지털 싱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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