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간호학 전공교재 6권, 몽골서 국정교과서 채택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권이 몽골 대학 간호학 국정교과서로 최종적으로 채택됐다.

27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이 몽골 사립대학인 몽골민족대학교 협조를 받아 개발한 간호학 교재 6권이 몽골 대학 국정교과서로 채택됐다.

국정교과서로 채택된 교재는 ▲ 기본간호학1 ▲ 기본간호학2 ▲ 간호윤리 ▲ 간호학개론 ▲ 비판적사고와 간호과정 ▲ 암환자의 간호 등이다.

애초 지난해 기본간호학 실습지침서 등 총 9권이 국정교과서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6권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와 관련,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최근 몽골민족대학교에서 간호학 국정교과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몽골 보건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은 호남지역 대학 최초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몽골민족대학과 교류해 간호학과 교육역량 강화와 지역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과서는 양 대학의 학술교류, 국내 간호학과 교수와 몽골 현지 집필진의 원고 집필과 번역 및 감수를 통해 개발됐다.

김진희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단장은 "출판된 교재가 몽골 간호교육의 현장과 간호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교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몽골 간호계 인사와 보건부 관계자, 몽골민족대학교 집행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