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 받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타이어 업계 1위 기업인 미쉐린으로부터 '2021 미쉐린 우수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 제조에 들어가는 필수 원자재인 석유수지를 미쉐린에 공급하고 있다.

석유수지는 타이어 접지력을 개선하고, 고무를 비롯한 다른 재료들이 잘 섞일 수 있도록 혼화성(混和性)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미쉐린은 2011년부터 격년마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혁신성,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정보통신(IT), 물류 등 주요 분야 9개 업체가 수상했다.

석유수지 사업을 총괄하는 박태준 본부장은 "미쉐린 우수공급업체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처음"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6월 전남 여수공장에 석유수지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해 연산 2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