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 시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네이버·카카오앱서 예약 가능
    미접종자는 18일부터 추가 접수
    17일부터 ‘잔여백신’을 활용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백신 미접종자 500만 명은 10월에 다시 한 번 맞을 기회를 얻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일 “17일부터 네이버·카카오의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차 접종 예약 방법은 1차 접종과 같다. 네이버와 카카오 앱에 있는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1차 접종을 한 의료기관이 아닌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

    2차 접종 예약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화이자는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다. 현재 사전예약 시스템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6주’로 잡혀 있지만,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2차 접종 시점을 각각 최대 3주와 2주 앞당길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예약한 2차 백신과 같은 종류만 잔여백신으로 예약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 8주 뒤’로 예약되지만, 28일부터는 1차 접종 후 4~12주 안에서 원하는 날로 예약 날짜를 바꿀 수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1차 접종 후 6주 뒤’로 정해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시점을 일괄적으로 2~3주 당기는 방안에 대해선 “9~10월 백신 도입 물량 등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또 18세 이상 미접종자 500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 1~16일 접종하기로 했다. 예약은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명동 상가 점포 곳곳에 '임대 딱지', 5층건물 통째로 비어…빌딩 경매도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인 명동 거리는 1년 넘게 수많은 공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등을 계기로 2~3년 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해온 가운데 1년7개월째 이어진 코로...

    2. 2

      전통시장의 눈물…"대목은커녕 생계 막막"

      16일 오후 4시 찾은 서울 공덕동 공덕시장은 한산했다. 시장 안 골목을 지나가는 손님은 대여섯 명뿐이었다. 상인들은 TV를 멍하니 쳐다보거나, 힘 빠진 표정으로 이웃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ld...

    3. 3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치료제 멕시코 판매 위한 MOU체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UI030(성분명 부데소니드, 아포르모테롤)의 멕시코 공급·판매와 관련해 현지업체인 메디멕스와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