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개고기 먹는 건 선택의 문제"…장성민 "애견인이 할 말이냐"
애견인으로 알려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고기 문제를 두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경쟁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윤 전 총장은 12일 경선 예비후보들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당이 마련한 '올데이 라방'(라이브방송) 토크쇼에 나와 개 식용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다른 사람의 선택과 관련한 문제라 제가 함부로 말하기는…"이라고 말했다.

尹 "개고기 먹는 건 선택의 문제"…장성민 "애견인이 할 말이냐"
그러자 장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애견인으로서 할 말인지 되묻게 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한 '토리' 등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운다.

장 전 의원은 "애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개고기 식용은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선진 문명국으로 진입하는 문화대국에서 애견인이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지 않고 선택의 문제로 남기겠다는 말은 애견인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개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