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찾아주는 스마트싱스파인드, 등록기기 1억대 돌파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나 물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에 등록된 기기가 1억대를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등의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S펜 프로 등 기기의 위치를 파악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는 BLE를 활용해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도 최대 120ｍ 내에서 기기의 위치를 탐지한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찾고자 하는 물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동의를 거쳐 오프라인 찾기 기능을 활성화한 기기는 1억 대를 넘겼고,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는 현재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대의 기기 위치 확인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로는 가족이나 지인의 기기 위치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멤버 위치 공유 기능(SmartThings Find Members)'을 출시했다.

최대 19명을 멤버로 초대하고 이들의 기기를 등록하면 최대 200대까지 스마트태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해 수십만 대의 기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이 서비스는 편리한 경험을 끊임없이 창조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