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시무 류 "인종 넘어선 풍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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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화상 간담회…아콰피나 "문화 다양성 보여주는 좋은 영화"
"샹치를 통해 아시아계가 큰 스크린에서 우리 이야기를 펼치고, 슈퍼 히어로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마블이 내놓은 첫 아시안 히어로 솔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주인공 샹치를 연기한 배우 시무 류는 30일 한국 언론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영화의 의미를 밝혔다.
샹치는 흑인 히어로를 탄생시킨 '블랙팬서'(2018)에 이어 백인 일색이던 히어로들 사이에서 다른 피부색을 가진 히어로가 합류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에도 아시안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주변부 인물에 머물렀다.
시무 류는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통해 얼굴을 알린 중국계 배우로 영화가 지닌 다양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인종을 넘어서 모든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큰 스크린에 펼쳐진다는 점이 너무 중요하다.
이민 온 캐나다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시아인들은 주로 백그라운드에 있었고, 다면적이지 않은 이차원적인 모습이었다"며 "이 영화가 (아시안)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리이자 세계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샹치의 십년지기 친구로 유머러스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케이티를 연기한 아콰피나 역시 "영화나 미디어에서 아시아인들이 자주 보이지 않는데,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의미 깊다"며 "어렸을 때 나도 샹치와 같은 히어로를 원했다.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에는 이소룡을 떠올리게 하는 중국 무술을 비롯해 우아한 춤을 추는 것 같은 쿵푸 등 동양 색채를 띤 고강도 액션이 펼쳐진다.
시무 류는 샹치로 거듭나기 위해 4개월간 하루 5∼6시간씩 무술, 안무 등의 기술을 익히고 1시간가량은 근력운동으로 몸을 만드는 훈련을 했다고 했다.
그는 버스 액션 시퀀스를 명장면으로 꼽으며 "버스 위에 매달려있다가 옆으로 휙 떨어지면서 버스 문에 쾅 부딪히는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며 "심혈을 기울인 신인데 스크린으로 보니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시무 류는 샹치가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 차별되는 점을 묻는 말에 "인간적인 매력"이라고 답했다.
샹치는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운명의 대결을 통해 진정한 힘을 깨닫고 히어로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샹치는 불안함과 결함을 가진 주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인간다운 면모가 있어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동안 마블에서는 완벽하고 결함 없는 히어로들을 보여왔는데, 샹치는 다층적이고 인간적인 면이 보이는 캐릭터예요.
"
아콰피나 역시 자신이 맡은 케이티에 대해 "재밌고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고, 주변 아는 사람 중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캐릭터"라며 "세상과 부모님이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우리 시대 젊은이의 표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전 세계 최초로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연합뉴스
"샹치를 통해 아시아계가 큰 스크린에서 우리 이야기를 펼치고, 슈퍼 히어로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샹치는 흑인 히어로를 탄생시킨 '블랙팬서'(2018)에 이어 백인 일색이던 히어로들 사이에서 다른 피부색을 가진 히어로가 합류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에도 아시안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주변부 인물에 머물렀다.
시무 류는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통해 얼굴을 알린 중국계 배우로 영화가 지닌 다양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인종을 넘어서 모든 사람의 다양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큰 스크린에 펼쳐진다는 점이 너무 중요하다.
이민 온 캐나다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아시아인들은 주로 백그라운드에 있었고, 다면적이지 않은 이차원적인 모습이었다"며 "이 영화가 (아시안)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리이자 세계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샹치의 십년지기 친구로 유머러스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케이티를 연기한 아콰피나 역시 "영화나 미디어에서 아시아인들이 자주 보이지 않는데,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의미 깊다"며 "어렸을 때 나도 샹치와 같은 히어로를 원했다.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라고 말했다.
시무 류는 샹치로 거듭나기 위해 4개월간 하루 5∼6시간씩 무술, 안무 등의 기술을 익히고 1시간가량은 근력운동으로 몸을 만드는 훈련을 했다고 했다.
그는 버스 액션 시퀀스를 명장면으로 꼽으며 "버스 위에 매달려있다가 옆으로 휙 떨어지면서 버스 문에 쾅 부딪히는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며 "심혈을 기울인 신인데 스크린으로 보니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시무 류는 샹치가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 차별되는 점을 묻는 말에 "인간적인 매력"이라고 답했다.
샹치는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운명의 대결을 통해 진정한 힘을 깨닫고 히어로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샹치는 불안함과 결함을 가진 주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인간다운 면모가 있어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동안 마블에서는 완벽하고 결함 없는 히어로들을 보여왔는데, 샹치는 다층적이고 인간적인 면이 보이는 캐릭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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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콰피나 역시 자신이 맡은 케이티에 대해 "재밌고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고, 주변 아는 사람 중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캐릭터"라며 "세상과 부모님이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우리 시대 젊은이의 표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전 세계 최초로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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