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윤희숙 "정권교체 대의 잊고 정쟁 빠져…당내 갈등 멈추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준석·윤석열 갈등 격화에 '쓴소리'
    "숫자놀음에 '정권교체' 대의 잊지 말아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대선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당내 대권 주자 중 하나인 윤희숙 의원이 "갈등을 멈추자"며 당 지도부와 경선 주자에게 제안했다.

    17일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애초 18일로 예상되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비전발표회로 바뀌었다"며 "선수가 규칙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고 적었다.

    그는 "토론회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국민 삶에 대한 건설적 논쟁이라 느낀 국민은 드물 것"이라며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잊은 채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른 정쟁에 빠진 것이 아니냐, 지금 후보들이 정치 기술 부릴 때냐, 지도부가 특정 후보와 각을 세우는 게 정권교체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국민의 질책이 따갑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권교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 지지율이 높든 낮든 숫자놀음에 빠져 이 대의를 잊어서는 안 되며 당 지도부와 주자들 모두 시대적 소명 앞에 서서 자세를 바로잡고 각자 본연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읍소한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의 경선은 민주당과 달라야 하며 이제 그 다름을 보여줄 시간"이라며 "후보님들, 이제 우리 자주 보고 대담이든 현장 행보든 함께하며 원팀이 되어가자"고 덧붙였다.

    윤 의원의 이번 발언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보수·야권 후보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됨을 우려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희룡 지사와 통화한 결과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논란이 가열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대선 정책토론회를 취소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갈등이 토론회 개최에서 비롯된 만큼 이를 봉합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단독] 與 '탈원전 감사 흔들기'에 힘빠진 감사원…감사건수 3년만에 반토막 이하로

      감사원의 권위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건수가 문재인 정부 초기에 비해 ...

    2. 2

      국민의힘, 18일 대선 토론회 취소…李·尹 갈등 봉합될까

      국민의힘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권 주자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고 25일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 개최를 두고 이준석 대표와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자 이를 봉합하기 위한 결...

    3. 3

      이낙연표 경제, '성장'에 방점…"3중 폭격 상황실장 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중산층 70% 달성을 목표로 '3중 폭격론'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 공약을 발표했다.17일 이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감한 성장 정책으로 중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