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SBS, 반려동물 쇼핑몰 '어바웃펫'에 215억원 투자
GS리테일은 SBS와 손잡고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인 자회사 어바웃펫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GS리테일과 SBS는 각각 80억원과 135억원을 부담해 총 21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TV동물농장'을 비롯해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확보한 SBS는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맺고 반려동물 상품 기획 등에 참여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GS리테일은 "더욱 다양한 분야별 회사를 어바웃펫의 제휴처로 참여시켜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해 2027년까지 10조원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펫 시장에서 어바웃펫을 확고한 1위 사업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달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하는 등 반려동물 상품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