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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인 출입금지"…中 금메달 소녀 마을에 구경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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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자 다이빙 금메달 획득한 소녀
    마을 입구에 구경꾼들 모이자 검문소 생겨
    "외부인 마을 출입 금지"
    취안훙찬/사진=EPA
    취안훙찬/사진=EPA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취안훙찬(14) 선수의 마을에 도가 넘치는 관심이 이어지자 마을 입구 앞에 검문소가 설치됐다.

    1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취안훙찬의 집 앞에 구경꾼들이 몰려가 장사진을 이루자 지방 당국이 외부인 출입금지를 선언했다.

    광둥성 선장시 정부는 외부인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도 다시 유행하고 있어 마을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마을 주민들은 외부인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는 등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며 당국에 이를 막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창궐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외부인의 마을 출입을 금지했다.

    아울러 취안훙찬의 부친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고 있다"라며 "더 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금메달을 딴 취안훙찬이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다이빙을 시작했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중국에서는 '취안훙찬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그는 공짜 아파트, 현금 제공 등을 일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취안훙찬은 지난 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466.20점을 얻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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