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2억짜리 술 '코냑 세트' 출시…역대 최고가 추석 선물
롯데호텔이 올해 추석에 역대 최고가인 2억원대 코냑 선물세트를 내놨다.

롯데호텔은 추석을 앞두고 정육 선물세트와 와인, 위스키 등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최초이자 최상의 코냑으로 불리는 루이 13세 ‘마투살렘(Mathusalem)’(사진)을 준비했다. 6L짜리 제품 가격이 2억원으로 롯데호텔 역대 추석 선물세트 중 최고가다. 20명의 장인이 매년 50병씩만 제조하는 제품으로 이번에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 주문 후 약 한 달 뒤에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와인과 위스키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5% 늘렸다. 지난해 추석 고가의 와인 선물세트가 잘 팔려 전년 대비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10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에서 ‘횡성 명품 한우 세트’ ‘전통 섶장 굴비 세트’ 등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역 특색에 맞게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 ‘은갈치와 옥돔 세트’ 등을 내놨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