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술관 18~24일 개최
25년간 찾은 한국의 정자 풍경…조현숙 사진전
사진작가 조현숙은 지난 25년간 전국 방방곡곡의 정자를 찾아다녔다.

한국 정자에서 느껴지는 쉼과 여유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고자 했다.

종로구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오는 18~24일 열리는 조현숙 개인전 '누정:시간이 머문 그곳에 맑은 바람이 분다'는 290여 정자와 누각을 찾아 촬영한 작품 중 105점을 소개한다.

작품 속 정자는 시골의 터 좋은 자리에도, 깊은 산속에도 있다.

높은 절벽 위에, 부서지는 파도와 너른 바다를 품은 바위 절벽 위에 있기도 하다.

계절과 밤낮 가리지 않고 여러 번 방문하면서 그 정자의 가장 환상적인 순간을 포착했다는 작가의 열정과 추억이 사진에 담겼다.

전시와 함께 사진집이 출간됐으며,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25년간 찾은 한국의 정자 풍경…조현숙 사진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