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크래프톤, 1인당 최대 14주 받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틀간 증거금 5조358억 몰려
    경쟁률 7.8 대 1…10일 상장
    크래프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공모주에 수십조원의 자금이 몰리는 분위기인 데다 크래프톤이 하반기 최대 기대주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투자자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날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우려로 게임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청약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크래프톤, 1인당 최대 14주 받는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3개 증권사에서 진행한 크래프톤 청약에 5조358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앞서 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약 58조3020억원) HK이노엔(29조171억원)과 비교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7.79 대 1이었다. 증권사별론 미래에셋증권(9.5 대 1), NH투자증권(6.72 대 1), 삼성증권(6.88 대 1) 등이었다. 3개 증권사에서 29만6539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 3개 증권사에서 동시에 청약할 수 있었음에도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실시한 원티드랩은 17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조5291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3만7467건이 접수돼 균등배정주식을 한 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주가가 공모가의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에 주식을 되사주는 환매청구권이 부여돼 투자자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크래프톤이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자들은 투자금 대비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을 때 모든 증권사에서 4주를 받을 수 있다. NH와 삼성에서는 추첨을 통해 50% 이상의 확률로 1주씩 더 받을 수 있다. 3개 증권사에 모두 10주씩 청약을 했다면 12~14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때 비례 배정 주식 25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에 1억원을 넣었다면 균등 배정 주식 4주에 비례 배정 주식 20주 등 24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5일 주식 배정을 마무리하고,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으로 넥슨,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국내 게임 대장주가 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23조4000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6위에 오를 전망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쓱닷컴 인기에 썰렁해진 마켓컬리

      마켓컬리의 상장 준비가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주관사 선정 입찰에 한 곳만 신청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서다. 쓱닷컴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순식간에 관심을 빼앗겼다는 평가다.3일 투자...

    2. 2

      '아쉬운 성적표' 크래프톤, 청약 경쟁률 한자릿수…증거금 5兆 그쳐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던 크래프톤이 최종 경쟁률 7.79대 1에 그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증거금 역시 5조원 수준에 그쳐 다른 대어급 공모주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을 기록했다.3일 대표 주...

    3. 3

      '역대 2위 공모' 크래프톤 청약 흥행 참패…"높은 공모가 부담"

      증거금 5조…SKIET·카카오뱅크 등 10분의 1에도 못미쳐공모가 49만8천원, 주가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5번째하반기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히던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