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지션, 스마트 학습교구 '뽀로로 스마트 파니스' 개발
영·유아용 교육 제품 전문 기업 엠포지션이 아이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홈스쿨링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 교구인 ‘뽀로로 스마트 파닉스’(사진)를 개발했다.

‘뽀로로 스마트 파닉스’는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블록 형태로 제작됐다. 블록 놀이를 하듯 재미있게 파닉스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교사나 부모의 지도 없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파닉스 학습뿐 아니라 사칙연산, 단어 학습, 동요 재생 등으로 다양한 홈스쿨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뽀로로 캐릭터로 친근감 있게 디자인되어 아이들이 친구와 놀 듯 익힐 수 있다.

‘뽀로로 스마트 파닉스’의 본래 제작 목표는 1000개였는데 양산 전 대량 주문이 나와 2000개가 제작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종합 교육서비스 기업 ‘능률교육’이 월 500대 매입을 계약하기도 하였다.

엠포지션은 뽀로로의 글로벌 파워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사교육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엠포지션은 뽀로로 지적재산권(IP) 지원을 받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개발(CAST·캐스트) 지원사업’에도 참여했다. 캐스트는 중소기업이 한류 연계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